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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는 상처를 숨긴 채, 끝까지 무대를 완성하고, 단은 그런 연서를 안고 오열한다. 연서가 수술을 받는 동안, 단의 소멸 시간이 다가오고, 끝내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 한편 연서는 단이 사라진 세상에서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단은 늘 곁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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